2004년도에 각종 재테크 책이랑, 모 은행의 팀장이랑,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월급쟁이들은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신탁이란 것을 넣어야 한다고 해서

어차피 노후 대책이라는 생각에

덜컥 40년짜리를 넣었어요. -- 미쳤지.. 에효...--

2004년도에 기준가격이 1150일때 넣기 시작해서

2004년에 240만원 불입해서 세율18%로 환급받아서 43.2만원을 돌려 받았구요.

2005년에 240만원 불입해서 세율 17%로 환급받아서 40.8만원을 돌려 받았구요.

2006년에 300만원 불입해서 세율 17%로 환급받아서 51만원을 돌려 받았구요.

올해 2007년에 300만원 불입해서 세율 17%로 환급받아서 51만원을 돌려 받을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계산은 많은 오차를 포함하겠지만 원리상으로 큰 오류가 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총 불입원금은 1080만원 입니다. 환급액은 186만원 이구요.

그러면, 간단히 계산하면 실제부담금 =  (불입원금) - (환급액) = 894만원 입니다.

2007년 현재 기준시가가 1316 으로 계산해서 대략적으로 원금과 신탁수익이 1150만원 쯤 됩니다.

{현재잔액 - 실제부담금}/{실제부담금} 곱하기 100 = 수익률. 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수익률이 28.6%라는 엄청난 수익률이 나오게 된다고 지금까지 광고를 하고 있었지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환급받은 금액은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 받을때

세금으로 다시 내게 된다는 사실이지요.

현재 직장에서 내고 있는 연금과, 은행의 연금신탁과, 퇴직연금신탁, 기타 연금보험 등등...

모두를 포함해서 연금을 받는 시기에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결국은 어느것이 더 큰지는 아직 계산할 능력이 못되지만 환급받은 금액만큼은

연금 받을 때 다시 내놓게 된다는 말이 될듯합니다.

따라서, 수익률을 계산할때 연말정산해서 환급받는 금액은 제외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의 환급효과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4년의 불입효과가

은행의 정기적금으로 환산하면 연리몇%짜리인지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현재와 같은 수익률로 환산하여 17년을 불입하고 나면 17년 수익률이 11%가 조금 안되게 나옵니다.

물론 이 수치는 각 은행의 운용 성적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습니다.

제가 가입한 은행은 국내에서 제일 큰 은행중의 하나이고,

(사실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은행의 규모와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반비례합니다.

제가 연구해서 나온 결과는 아니지만, 그 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검토하고 내린 결론 입니다.)

규모가 큰 만큼 수익률은 최저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11%라... 조금 심하지요.

17년 총 불입원금이 4,980만원. 17년후 평가자산이 5,587만원 입니다. (물론 저의 계산입니다.)

이것을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해 봤습니다. 물론 세금의 효과가 조금 더해져야 할 것입니다.

연리4%짜리 적금을 17년간 넣으면 원금4,980만원이면 최종적으로 받는 금액은 6,888만원 입니다.

즉, 연리4%짜리 은행의 정기적금에 훨씬 못미친다는 이야기 입니다.

더구나, 1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번 넣고 나면 다시는 꺼내서 사용할 수 없는 자산이 되고

그동안 어떤 인플레이션 요인이 생기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참고로, 작년과 재작년의 부동산 가격의 폭등 현상과 주식 시장의 활황을 보면서

허탈감 뿐만 아니라 배신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이름하여 재테크팀장님들이니 재테크전문가들이라느니... )

이렇게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해야 하는 노후대책이라면

적어도 현재의 수익률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은행의 연금신탁 상품에는

(특히, 저는 바보같이 최소한의 노후자금이란 생각에 채권형에 100% 올인했습니다. 바보였지요.)

절대로 가입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몇일전에 해약하려고 알아보니 현재 가격으로 936만원 돌려 준다고 하네요.

그거라도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받아야지요.

(2008.1.2 해지하러 가려는데 여편이 안옵니다. 본인이 없으니 안해줄테지요.

 

내친김에 또 얼마나 돌려 받을지 확인해 봤습니다.

 

원금 1080만. 이자 716,903.

 

이자소득세 : 2,303,380,, 주민세 : 230,330,, 추징이자세 : 216,000,,추징주민세 : 21,600

 

합계 : 2,771,310 떼고,

 

환급받은금액은 186만원인데.. 헐...

 

8,745,593원을 돌려 준다고 나옵니다. 헐..

 

1월 3일에 해약하러 갔더니 별다른 말없이 해약해 주네요.

 

1월7일에 해약금 받았어요. 정확히 8,743,340원 받았습니다.)

이상 4년간의 재테크에 실패한 멍청이의 허탈한 마음이었습니다.

   -- 참고로 모은행의 연금신탁채권형. 기준시가의 변동 상황입니다.

        12월 3일 1315.24.

        12월 4일 1315.03

        12월 6일 1313.52

        12월 7일 1313.69

        12월10일 1312.64

        12월12일 1312.83

        12월14일 1314.90

        12월17일 1315.19

        12월18일 1315.00

        12월21일 1316.10

        12월24일 1316.53

        12월26일 1316.70

        12월27일 1317.15

        12월28일 1317.53

        12월31일 1318.80

                   (예를 들어서 27일과 28일 사이에 0.36 올랐는데, 이렇게 1년 오르면

                    131.4 올라야 합니다. 그러면 1317을 기준으로 일년에 10% 오른다는 뜻이지요.

                    현재 제가 가입한 신탁은 연간 수익률이 3%-4%도 안되거든요.

                    저렇게 오르는 날이 많지는 않다는 뜻이지요.)  

        채권형은 원금 안까먹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요.

        저도 옛날엔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까먹더라구요.

        12월 3일 부터 꺼꾸로 기준시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은

        그날 신탁에 가입하신 분들은 잠깐동안이기는 하지만 원금을 까먹고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21일이 되어서야 회복이 되었네요.

        그러니까 18일 동안은 내돈을 이자한푼도 안보태주고 은행에서 물말아 먹은 거지요.

작년에 아파트 담보대출 받은 것은 1년 조금 지나고 나니까 금리가 정확히 0.76%가 올랐군요.

연금신탁이랑 담보대출은 같은 은행인데... 하하... 바보 짓을 하는 거지요.


꿈을 주세요 좌충우돌 페낭여행기 바다와섬 건강 짱 메모리 다나와 독각귀 세상 고양이맨토 대구스키 내 영혼의 깊은 곳 꼬마할멈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2주간 인기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combase.co.kr/trackback/39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