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및 상속자금으로써 유용한 잠재력 내포
 
종신보험은 주보험인 사망보장의 보험기간이 종신이며, 나머지 선택특약은 최장80세까지로 종신보험의 주보장을 뺀 보장기간은 통합보험과 동일합니다. 주보험인 사망보장만 종신이고 나머지 특약의 보험기간은 통합보험과 동일함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커다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보험 모두 주보험이 사망보장으로 경제활동기에 본인이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생계비를 남겨주기 위한 목적으로 가입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종신보험의 경우 경제활동기가 지나면 쌓여진 책임준비금을 연금으로 전환하여 연금혜택을 누리거나 또는 그대로 보험을 종신까지 유지하여 사망시 유족의 상속자금으로 활용하는 등의 저축기능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보험은 비슷한 보험료를 가지고 보다 다양하고 높은 보장혜택을 누리는데 초점을 맞춘 순수보장형 보험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통합보험은 80세까지 보장받고 내가 낸 보험료가 소멸되어버리는 순수보장성 보험이므로 종신보험보다는 정기보험에 가까운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종 종신보험의 보장과 통합보험의 보장을 늘어놓고 같은 보장대비 납입보험료를 비교하면서 종신보험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이는 적절한 비교가 아닙니다. 굳이 비교를 해야 한다면 정기보험과 통합보험을 비교하는 것이 오히려 맞다 하겠습니다. 요약하면, 종신보험이 경제활동기의 유가족생계비+경제활동기이후 활용자금(노후자금 또는 상속자금 중 택1)+재해/질병특약 형태의 종합형 보험이라면, 통합보험은 경제활동기의 유가족생계비+재해/질병/운전자/배상책임특약+화재/도난(재물)특약+자동차보험 형태의 경제활동기의 보장범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보험인 것입니다.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종신보험”과 “통합보험”의 이러한 컨셉의 차이를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종신보험은 주보험인 사망보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특약 또한 정기특약, 재해사망특약등의 사망보장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 2대질병 정도 이외에 골절특약등 5~6개의 질병/재해 특약이 있지만, 역시 이 보험의 주목적은 사망보장이라는 컨셉이 명확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반면, 통합보험의 경우 주보험+100여개에 가까운 특약의 구성만 보아도 사망보장이 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망보장을 목적으로 가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하면 높은 보험료로 인해 저 수많은 특약이 화중지병(畵中之餠)이 되어버릴 테니 무의미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보험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보장을 나열해 놓고 원하는 것만 골라서 가입하라는 식입니다. 일종의 “부페”보험인 셈입니다.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 뭐가 좋으냐? 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렇게 여러가지 보장을 하나의 보험으로 통합하게 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보험을 여러 개 가입하여 불필요하게 중복 지출해야 하는 사업비나 저축보험료 등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보험을 가입하다보면 꼭 필요한 보장만 가입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술보장만 필요한데, 그를 위해서 불필요한 특약까지 같이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두번째, 여러 증권으로 관리하는 것에 비해 보험을 관리하기가 편리합니다. 4인가족의 경우 남편,배우자,자녀들의 보험증권을 합쳐보면 10개정도는 족히 될 것입니다. 이를 하나하나 관리하는 것도 바쁜 요즘 세상에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납입 관리가 간편한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가끔 통장정리를 하다보면 수없이 찍혀있는 자동이체항목으로 인해 머리가 아파지는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험의 경우 두달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게 되면 자동으로 보험효력이 상실되어 보험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보험의 특성을 생각하면 납입관리가 쉬운 점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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